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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병시대 - 뿔레전쟁 시즌2, 아재들에게 좋을 게임

The Simpler 2020. 10. 31. 13:00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뿔레 전쟁 2이다.

뿔레 전은 출시한지 2년도 훨씬 지난 게임이며, 이번에 게임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뿔레 전쟁2로 검색을 하고, 다운받았는데 실제 실행하는 앱 이름이 "대용병시대"인 것.

 

이 게임은 방치형 장르이며, 다른 게임에 비해 진행 속도가 조금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령 필자는 전자오락수호대를 1년 이상 했었는데, 그런 게임에 비하면 상당히 느린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자오락수호대를 비교하기로 했으니 마저 해보자면, 

보통 이런 류의 방치형 게임은 환생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환생을 통해 얻는 환생석으로 강화를 통해 점점 상위 스테이지로 진입한다.

다시 말하자면, 환생을 했음에도 벽을 못 넘는다면, 이를 뛰어넘는 환생석을 가지지 못한다면, 거기서 정체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모든 게임에는 '벽'이 존재하고, 이를 기점으로 존버를 하며 노가다를 하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 벽이라는 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적당~한 주기로, 적당~히 시간을 투자했을 때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마 전자오락수호대를 1년 이상 즐긴 후부터는 방치형 게임을 한달 이상 해본 적이 없지 싶다.

다들 전부 비슷~한 느낌이라, 진짜 오래 해봐야 일주일?

그런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뿔레 전쟁 2이다.

이 게임은 기타 '속도전'으로 밀어붙일 게임은 아닌듯 하다.

요즘 인게임 속도들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다소 정신 없는 면도 있단 말이다.

예를 들어 최근에 또 플레이 해본 게임은 데스나이트 키우기 라는 것인데, 처음엔 얌전하게 가다가 이동속도 올라가는 신발 유물을 획득하는 순간, 내 귀여운 해골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무기를 휘두르는지 볼 새도 없이 그냥 슉- 슉- 지나가버린다는 것.

그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픽도 너무 알아보기 힘든 것들은 딱 질색인데, 적당히 아재 느낌이 나서 좋다.

어떻게 보면 어둠의 전설이나, 리니지 같은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해서 친근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게임이 편한 느낌이 있다.

 

그나마도 이제 게임을 한지 3~4일 쯤 됐는데, 용병이 늘어나면서 게임 진행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곤 있다.

아이템도 늘면서 공격속도도 빨라지고.

음 그래도 얼마간은 더 플레이 해볼만한 그런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치형 게임은 처음이었다.

왼쪽이 내가 지휘하는 용병들의 영역이고, 오른쪽이 무찔러야 할 적이 나오는 영역.

단지, 보스가 등장할 때와 제거에 성공헀을 때 나오는 이펙트가 상당히 거슬리긴 한다.

보고 있다가 보면 맥이 딱 풀리는 구간이다.

 

여기는 용병을 뽑는 용병 모집소인데, 무료로 용병을 모집할 수 있는 조건은 1시간이 지나거나, 보스를 격파하거나.

아, 광고를 보는 방법도 있으나 광고로 모집하는 용병의 랭크는 정해져있다.

 

이 게임의 경우 랭크가 독특한데, E-> D-> C-> B-> A-> S 순으로 상위 랭크로 간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알 거다.

근데 S 위에 랭크가 G 였다.

보통은 SS, SSS, R 랭크 따위를 상상하지 않는가 말이다.

무슨 약자인지 궁금했으나, 가벼운 궁금증이기에 풀지 않고 넘어간다..

 

무튼, 랭크가 높다고 좋은 용병은 아니다.

실제로 성능이 나쁠 수도 있고, 성능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레벨업 비용과 스킬 배우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초반에 러쉬를 필요로 하는 뉴비들에게는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나처럼.

게다가 같은 이름의 용병이어도 여러 랭크에 존재할 수도 있고.

용병의 타입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 추가 공격력, 물리 공격력, 마법 공격력, 클릭 공격력(우리가 생각하는 그 클리커 맞다.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할 때 강해지는 조합도 있다.), 골드 추가 획득, 보조 버프 오오라, 디버프 오오라 등이 있겠다.

원하는 조합에 맞춰서, 필요한 용병들을 채용하면 된다.

 

이게 아주 흔한 조합 중 하나인데,

라꽈라는 용병은 니모라는 용병을 강화시킨다.

그래서 니모-라꽈 는 함께 사용하면 단일로 사용될 때보다 훨씬 강력하다.

니모의 공격력이 무려 777% 강력...

 

아 그렇다고 초반에 너무 많이 뽑으면 안된다.

 

위에 코인 연구에 보면, "환생석"이라는 메뉴가 있다.

환생시 유지되는 용병의 수가 증가합니다!

그러니까 보통 다른 게임들처럼 다 가지고 환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칼 환생, 즉 환생 스테이지에 도달할 때마다 바로바로 환생을 하며 저 연구를 올리는 게 1차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환생 얘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이 게임의 경우 환생을 했던 스테이지가 있다면.

다음 환생 때에는 +5 스테이지가 된다. 

예를 들어서 100 스테이지에서 환생을 했다면, 다음 환생은 105 스테이지!

엄청난 환생의 벽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했으나,

무시하고, 존버와 노가다를 통해 200스테이지까지 올라가본 나는 생각했다.

왜 더 스테이지를 올라간다고 해서 환생에 대한 보상을 주지 않는 걸까..

의문은 접고, 이 게임의 시스템에 적응하기로 했다.

칼 환생을 통해 "한계 스테이지 돌파"라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걱정을 없앨 수 있었으니. 

 

 

이렇게 골드를 통한 연구도 있지만, 아주 효과가 미비하다.

그래도 코인 연구의 "환생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용병 슬롯"이라는 연구가 있는데.

이는 기필코 우선시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럼 이제 뿔레 전쟁2를 즐기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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